12년 연속 피치 신용등급 ‘A+’..교보생명, 업계 최고 수준 유지
우용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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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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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교보생명은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피치(Fitch)로부터 ‘A+(안정적·Stable)’ 신용등급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2013년부터 12년째 이 등급을 유지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리스크 관리 역량을 국제적으로 높이 평가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 역시 교보생명에 지난해 기준 ‘A1(Stable)’ 신용등급을 부여한 바 있다. 업계에서 피치 A+(Stable)와 무디스 A1(Stable) 등급을 받은 건 교보생명이 유일하다.
피치는 향후에도 재무건전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며 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으로 평가했다. 이어 교보생명의 신용등급에 대한 근거로 탄탄한 자본력, 지속적인 보험 이익 창출 능력, 강력한 시장 지위, 충분히 관리 가능한 투자 리스크 등을 제시했다.
피치는 보도자료를 통해 “교보생명은 신지급여력제도(K-ICS)와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아래서도 우수한 자본력을 지니고 있다”며 “약 15%(지난해 3분기 수입보험료 기준)의 시장 점유율을 지닌 빅 3 생명보험회사로 굳건한 지위를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교보생명의 신용은 업계 최고 수준일 뿐만 아니라 시중은행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며 “앞으로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와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하면서 지속가능한 경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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