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이.승.기.] 가정의 달 마지막까지 소외계층 챙기는 쿠팡·BBQ·블랙야크

서재필 기자 승인 2024.05.30 08:52 의견 0

[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면서 ESG 실천을 위한 각사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기억하기 쉽고, 알기 쉽게 접근하기 위해 ‘이승기’라 불리는 기업의 환경, 사회적 책임 이행 현장의 보폭을 따라가본다. <편집자주>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과 봉사를 펼쳤다.(자료=쿠팡풀필먼트서비스)

■ CFS, 인천 취약계층에 생필품 ‘동행꾸러미’ 전달

쿠팡풀필먼트서비스(이하 CFS)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과 봉사를 펼쳤다고 30일 밝혔다.

CFS는 지난 28일 인천시 서구 오류왕길동에 거주하고 있는 독거노인 60가구에 ‘쿠팡 와우 동행꾸러미’를 전달했다. 이날 활동에는 정종철 CFS 대표이사를 비롯해 임직원 20여명이 함께 했다.

‘쿠팡 와우 동행꾸러미’는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생활의 버팀목이 되는 생필품을 지원하는 CFS의 사회공헌 활동이다.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 임직원 성금 기부,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 나눔에 이어 최근에는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늘목리 산에 낙엽송 3000 그루를 심는 봉사를 진행한 바 있다.

CFS는 오류왕길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관내 취약계층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이번 나눔을 진행했다. CFS 임직원들은 쌀, 라면, 생수, 카네이션 등 동행꾸러미를 들고 독거노인의 거주지를 찾아 집집마다 다니며 직접 전달했다.

오류왕길동 한 거주자는 “쿠팡 사람들이 우리집에 선물을 한 보따리 놓고 갔다”며 “오랜만에 카네이션 꽃을 보니 기분이 참 좋고 고맙다”고 전했다.

봉사 활동에 참여한 쿠팡 인천센터 직원 백두산 씨는 “가정의 달 5월에 우리가 제일 잘할 수 있는 배송으로 좋은 일을 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며 “이번 나눔이 관심과 보살핌이 필요한 독거노인분들의 일상에 작은 기쁨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제너시스BBQ 그룹이 치킨대학의 ‘착한기부’를 통해 5월 한달간 약 900마리의 치킨을 이천 치킨대학 인근 사회복지시설과 군부대 등에 기부했다.(자료=제너시스BBQ)

■ BBQ, 복지시설·군장병 등에 치킨 기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이 치킨대학의 ‘착한기부’를 통해 5월 한달간 약 900마리의 치킨을 이천 치킨대학 인근 사회복지시설과 군부대 등에 기부했다고 30일 밝혔다.

착한기부는 치킨대학에서 매장 오픈 전 교육을 받는 패밀리(가맹점주)들이 직접 조리한 치킨을 인근 복지시설에 기부하는 BBQ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경기도 이천에 치킨대학을 설립한 2000년도부터 현재까지 25년째 지속되고 있다.

BBQ는 5월 한달간 11회에 걸쳐 약 900마리의 치킨을 대한적십자사, 성애원 등을 통해 이천 아동, 노인복지시설에 전달했다. 이외에도 국가를 위해 복무중인 군 장병에도 치킨을 전달했다. 기부한 치킨을 금액으로 환산 시 약 1800만원을 상회한다.

BBQ는 치킨대학 착한기부를 통해 올해 1월부터 5개월 동안 이천에 위치한 아동·장애인·노인 복지시설에 약 50회에 걸쳐 5000마리 이상을 기부했으며, 금액으로 환산시 1억원을 상회한다.

이밖에도 '패밀리와 함께하는 치킨릴레이', 푸드트럭 'BB-Car'를 통해 도서 산간벽지를 방문하는 '찾아가는 치킨릴레이' 등 지역사회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다양한 기부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BBQ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치킨대학 인근 이웃에게 따뜻한 식사를 대접하기 위해 기부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부 활동에 적극 앞장서서 지역사회와 기업이 동행하는 문화 조성을 위해 꾸준히 선한 영향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사회복지법인 블랙야크강태선나눔재단이 지역사회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다양한 가정의 달 행사를 진행했다.(자료=BYN블랙야크)

■ 블랙야크, 다양한 행사로 따뜻한 온정 나눠

BYN블랙야크그룹의 사회복지법인 블랙야크강태선나눔재단이 지역사회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다양한 가정의 달 행사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나눔재단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환경과 사람, 미래를 잇는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섬 지역의 해양 쓰레기 수거 활동과 독거노인 지원 봉사활동을 비롯해 지역아동센터, 노인복지관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나눔재단은 블랙야크청년셰르파 30여 명과 임직원이 함께 인천광역시 강화군 볼음도를 방문, 섬 지역 정화 활동인 ‘GREEN YAK X 섬티아고’ 프로젝트를 전개했다.

이들은 볼음도 해변에서 비치코밍 활동을 펼치고, 주변에 거주하고 있는 독거노인 및 장애인 가정에 블랙야크 제품과 생필품 등이 담긴 야크 효(孝)박스를 전달했다. 또한 건강 및 주거안전 확인을 비롯해 청소와 설거지 등 가정 방문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재단은 앞선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에도 다양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펼쳤다. 어린이날을 기념해 9천여 개의 인형을 한국지역아동센터 연합회를 통해 전국 지역아동센터에 기부했으며, 어버이날에는 서초구립 양재노인종합복지관에서 BYN블랙야크그룹 임직원들과 영양식 지원과 배식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외에도 블랙야크 베이스캠프 북한산점에서 ‘실종아동 찾기 캠페인’ 부스를 운영했다. 북한산을 방문한 1000여 명의 탐방객들은 실종아동들의 정보가 담긴 홍보택을 직접 만들고 가방에 걸어 캠페인 참여를 독려했다.

강태선 이사장은 “올해 11년째 활동을 이어가며 나눔의 중요성을 해를 거듭할수록 크게 느끼고 있다”며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우리들의 이웃을 좀 더 깊이 살피고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건강한 방법을 찾아가는 재단의 모습을 성실히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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