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세계유산 가야고분군 가치보존' 현지 탐방..7개 시군간 긴밀한 관계 형성

박순희 기자 승인 2024.04.03 07:36 의견 0
김해시는 가야고분군 7개소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와 특성을 확인하고 관리·운영 실태를 의논해 문화관광사업소장을 단장으로 한 현지 확인단이 지난달 20일부터 3일간 현지 탐방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자료=김해시)

[한국정경신문(김해)=박순희 기자] 김해시는 2023년 9월 24일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가야고분군 7개소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와 특성을 확인하고 관리·운영 실태를 의논하기 위해 문화관광사업소장을 단장으로 한 현지 확인단이 지난달 20일부터 3일간 현지 탐방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세계유산에 등재된 가야고분군 7개소는 김해시 대성동고분군, 창녕군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합천군 옥전고분군, 함안군 말이산고분군, 고성군 송학동고분군, 고령군 지산동고분군, 남원시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이다.

탐방 첫날인 지난달 20일에는 창녕군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합천군 옥전고분을 탐방했고 둘째날 22일은 함안군 말이산고분군, 고성군 송학동고분군을 셋째날 29일은 남원시 유곡리와 두락리고분군, 고령군 지산동고분군을 차례로 탐방했다.

각 가야고분군 마다 관계 공무원과 학예사, 관광해설사가 참석을 해 고분군의 관리·운영 실태에 대해 의논을 하고 박물관과 홍보관에 전시된 유물과 고분군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이번 현지 탐방을 통해 연속유산인 가야고분군의 가야연맹 정체성 재확립과 각 시·군 간의 협력·협동을 바탕으로 7개의 시·군이 긴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가야고분군 간의 연계를 적극 추진해 가야고분군의 찬란한 유산적 가치를 알리고 보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탐방으로 얻은 자료를 참고해 세계유산 대성동고분군의 전략적 관리방안과 활용방안, 전 세계적 홍보방안을 마련해 세계유산으로서의 대성동고분군의 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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