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원 할인쿠폰 진짜 뿌렸다” 알리, 랜덤쿠폰 행사 17만 명 몰려

박진희 기자 승인 2024.03.22 08:17 의견 0
알리익스프레스가 한국 상품을 대상으로 제공한 10억 원어치 랜덤 쿠폰이 행사 첫날 17만명 넘게 몰려 조기 종료됐다. (자료=알리익스프레스)

[한국정경신문=박진희 기자] 중국 쇼핑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의 물량공세에 17만 명 국내 소비자가 몰렸다.

22일 알리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한국 상품을 대상으로 제공한 10억 원어치 랜덤 쿠폰이 행사 첫날 17만명 넘게 몰려 조기 종료됐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지난 18일부터 한국 상품 전문관 케이베뉴(K-venue)에서 1000억원 상당의 쇼핑 보조금을 지원하는 ‘1천억 페스타’를 시작했다. 19일부터 오는 27일까지 10억원 상당의 케이베뉴 전용 쿠폰을 제공하는 ‘10억 팡팡 프로모션’도 마련했다고 홍보했다.

방식은 화면에 나타난 볼을 터치하면 무작위로 1350원, 1만원, 10만원, 30만원, 100만원 등 한국 상품에 쓸 수 있는 크레딧 쿠폰이 제공되는 구조다.

회원 ID당 1회 시도할 수 있고 모든 참가자에게 쿠폰을 제공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참여만 하면 쿠폰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참가자가 몰리면서 준비한 쿠폰 17만7000여장이 행사 첫날인 18일 모두 동이 났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실제 100만원 쿠폰을 받았다는 인증사진이 잇달아 게시됐다. 100만원 쿠폰에 당첨돼 36만원 상당 에어팟 2개와 30만원 상당 삼성전자 스마트 모니터를 2만 여원만 주고 구매한 인증사진에는 댓글이 이어졌다. 중고나라에는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당첨된 100만원 쿠폰을 80만원에 판다는 게시글도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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