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 지난해 영업이익 회복세.. “내실 성장 이뤘다”
서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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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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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버거킹이 지난해 내실 있는 성장세를 보였다. 버거킹을 운영하는 비케이알이 지난해 실적을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비케이알은 지난해 전년대비 약 1% 감소한 745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약 236억원으로 전년대비 3배 신장하며, 2021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했다. EBITDA 또한 2022년 약 589억원 대비 30% 이상 신장한 약 771억원을 기록했다.
비케이알 측은 햄버거 업계 경쟁 심화와 더불어 원재료 가격이 연일 상승하는 가운데 이뤄낸 턴어라운드라는 점에서 의미 있는 결과로 바라보고 있다.
버거킹의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소비자 조사를 통한 인기 메뉴 재출시 및 슈퍼 프리미엄 라인업인 ‘오리지널스 바이 버거킹’ 런칭 등 2023년 새로운 경영 전략을 도입하며 영업이익을 끌어올렸다.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가성비 메뉴로 구성된 ‘올데이킹’ 라인업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동형 비케이알 대표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가운데, 직원들과 가맹점주 모두가 합심해 신규 라인업 런칭 및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인기 메뉴 재출시에 성공하며 버거킹만의 가치를 선사하고자 노력한 한 해였기에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객분들께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도입하는 것은 물론,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비케이알은 작년 버거킹의 안정적인 성장세 달성과 함께 신규 브랜드 팀홀튼을 한국 시장에 새롭게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버거킹은 2024년에는 고객 접점 확대에 주력한다. 특히 2024년 2월 기준 480개에 달하는 버거킹 매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주요 매장 리뉴얼을 통해 더욱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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