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TOP4' 오케스트라 현역 단원들의 콘서트, 5월 한국에서 열린다

세계 초유의 무대..눈과 귀 사로 잡을 예술성과 흥행성의 조화 기대
월드 TOP4 오케스트라 연합과 K-아티스트의 콜라보

김영훈 기자 승인 2024.03.06 14:42 의견 35
홍보 이미지. (자료=㈜버드케인)

[한국정경신문=김영훈 기자] 상상이 현실이 된다. 빈 필하모닉과 베를린 필하모닉, 뉴욕 필하모닉,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등 명실상부 세계 최정상 TOP4 오케스트라가 하나의 하모니를 만들어내는 사상 최초 희대의 콘서트가 오는 5월, KBS 주최로 한국에서 열린다. 세계 최정상 4대 오케스트라의 현역 단원들이 한국의 창의적인 기획에 호응한 결과다.

6일 KBS에 따르면 월드 TOP4 오케스트라 멤버 연합은 빈 필, 베를린 필, 뉴욕 필, 로열 콘세르트헤바우(RCO)의 악장, 수석 등의 현역 단원들로 구성되며, 내한공연을 위한 장기간의 개별 협의 끝에 연합체 구성을 확정지었다는 것.

빈필과 베를린필의 협연이 유럽에서 간혹 이뤄졌으나, 미국과 네덜란드의 최정상 오케스트라까지 포함하는 세계 4대 오케스트라의 현역 단원들이 함께 하는 연주회는 지금까지 세계 음악사에 없던 일이다.

세계 최정상 오케스트라 연합과 역시 세계 최정상의 K-클래식 아티스트, 최고의 가창력을 인정받는 K-아티스트들이 역사적인 콜라보를 이뤄낸다.

아카데미상에 빛나는 세계인들의 '최애' 영화음악이 주요 레퍼토리로 연주된다. 가칭 '그레이트 오스카쇼', 오는 5월 하순 국내 최대 규모의 아레나 공연장에서 화려한 퍼포먼스 형식의 입체 콘서트가 펼쳐진다.

월드 TOP4 오케스트라 멤버 연합의 이번 콘서트는 두 가지 형식으로 5회에 걸쳐 진행된다.

전용 클래식 홀에서의 특별 연주회 2차례가 먼저 열릴 예정이다. 스타워즈를 필두로 영화음악의 거장 존 윌리엄스의 주옥 같은 '오리지널 오케스트라 스코어'를 연주한다.

이어 대형 아레나 공연장에서 TOP4 연합과 국내 최고의 K-클래식과 K-아티스트들의 콜라보가 3회에 걸쳐 화려한 퍼포먼스 콘서트로 진행된다.

전에 없던 그랜드 콘서트 개최를 위해 서울의 대형 아레나 공연장과 협의를 마쳤고, 월드 TOP4 오케스트라 연합과 협연할 국내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라인업되고 있다.

초대형 공연을 위한 특설무대 설계와 조명, 특수 음향장치 등이 세심히 설계되고 있고, 정통 클래식 연합 오케스트라와 대중음악을 결합한 환상적인 쇼 스테이지 연출을 위해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이 매우 창조적인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월드 TOP4 오케스트라 멤버 연합이 연주에 나서는 것도, 정통 클래식 연주자들이 아레나 공연장에서 대중음악이 결합된 콘서트쇼를 펼치는 것도, 사상 초유의 세계적인 이벤트로 기록될 전망이다. 또 개최 장소가 한국이라는 점 역시 역사적인 일로 평가될 것이다.

공연 세부 정보는 오는 27일 오전 10시30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주요 아티스트들이 참석한 가운데 언론 공개회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