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기 소녀들 돕는다” 3대 여수딸기모찌, ‘월드프렌즈’에 생리대 기부

박진희 기자 승인 2024.01.19 16:20 의견 0
3대 여수딸기모찌가 취약계층 여성을 위해 비영리단체 '월드프렌즈'에 생리대 2500장을 기부했다. (자료=여수딸기모찌)

[한국정경신문=박진희 기자] 3대 여수딸기모찌가 취약계층 여성을 위해 비영리단체 '월드프렌즈'에 생리대 2500장을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월드프렌즈는 2016년에 설립되어 가난과 질병, 전쟁과 굶주림 등으로 위험에 노출된 지구촌 어린이들에게 나눔이 실천될 수 있도록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제구호단체다. 단체는 매년 취약계층 소녀들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 캠페인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기부는 평소 생리대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여성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진행됐다.

3대 여수딸기모찌 관계자는 “여성 청소년들의 가장 큰 고민은 위생용품이다. 생리대를 구입하지 못하는 취약계층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 앞으로도 꾸준한 기부로 도움이 필요한 여성들에게 다방면으로 도와드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여수시 중앙동에 자리한 3대 여수딸기모찌는 외조모로부터 전해진 레시피를 그대로 이어가고 있는 수제모찌 전문점으로, 현재는 전남 여수에서 태어난 손녀가 운영 중이다. 여수 로컬 브랜드답게 직원 모두 20대 여수 청년들로 구성돼 있으며, 지역민들과의 공생에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여수 거문도 해풍쑥, 여수 및 전남 지역 찹쌀, 전남 지역 생딸기 등 지역 특산품을 이용하여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는 중이다.

3대 여수딸기모찌는 현재 서울에서 열리고 있는 딸기 박람회(1/19~21)인 서울스트로베리페스타에 참여해 생딸기를 사용한 떡 분야 디저트류를 선보이고 있다.

업체에 따르면 3대 여수딸기모찌는 유사 상호명이 많은 매장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는 본점을 포함해 아쿠아플라넷 직영점, 돌산 직영점 단 3곳만 운영 중이다. 업체 측은 최근 같은 지역 내 유통기한 문제가 발생한 가게와 3대 여수딸기모찌 본점은 전혀 무관하다는 입장을 소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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