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도 익일 배송..배송비 한계 ‘글쎄’

김명신 기자 승인 2023.12.15 08:58 의견 0
(사진=다이소)


[한국정경신문=김명신 기자]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는 한진택배와 손잡고 전국 익일(다음 날) 배송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다이소는 이날 기존 다이소몰과 샵다이소를 통합한 새로운 다이소몰을 오픈하면서 '익일 택배배송'을 도입했다.

다이소에 따르면 다이소몰에서 판매하는 모든 상품을 평일 오후 2시 이전에 주문하면 물류센터에서 해당 상품을 한진택배에 위탁해 다음 날까지 배송한다. 다만 일요일과 공휴일은 택배 휴무고, 일부 도서·산간 지역의 경우 배송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

배송비는 3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이고, 3만원 미만 시 3000원이다.

전국 150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인 다이소는 코로나19가 확산한 2020년 배달대행업체 '부릉', '바로고'를 통해 빠른 배송을, 오케이종합특송을 통해 일반 배송을 시범 도입했다.

그러나 빠른 배송의 경우 배송비가 4000원이어서 배송이 활성화되지 않았다. 이번 익일 배송 역시 3만원 이상 사야 무료배송이기에 주문량이 크게 확대될 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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