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남자 골프 대표팀, 저력 발휘..단체전 금메달·개인전 은메달 획득

하재인 기자 승인 2023.10.01 15:13 의견 0
국내 남자 골프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했다. 사진은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임성재.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하재인 기자] 국내 남자 골프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하며 저력을 발휘했다.

1일 한국 남자 골프 대표팀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대표팀은 ▲CJ 임성재 ▲CJ 김시우 ▲한국체대 조우영 ▲한국체대 장유빈으로 구성됐다.

대표팀은 중국 저장성 항저우 서호 국제 골프코스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까지 최종 합계 76언더파 788타를 합작해 우승했다. 2위인 태국과는 25타 차다. 지난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3년 만의 아시안게임 골프 남자 단체전 패권 탈환이다.

개인전에서는 임성재가 26언더파 262타로 준우승해 은메달을 차지했다. 개인전 금메달을 차지한건 27언더파 261타를 기록한 홍콩 다이치 고다. 대만 훙젠야오는 24언더파 264타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시우는 23언더파 265타로 단독 4위를 기록했다. 장유빈은 22언더파 266타로 단독 5위다. 조우영은 17언더파 271타로 공동 6위에 올랐다.

앞서 국내 대표팀은 3라운드 단체전에서 2위에 14타를 앞선 상태였다. 이후 4라운드에서는 임성재와 김시우가 나란히 7타씩 줄여 2위와의 격차를 벌렸다.

한국은 이번 대회 남녀 골프에서 ▲남자 단체전 금메달 ▲남자 개인전 은메달 ▲여자 단체전 은메달 ▲여자 개인정 동메달(유현조)을 획득했다.

골프 메달 순위에서는 태국이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로 1위에 올랐다. 이어 한국과 홍콩이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톱 랭커들인 인뤄닝·린시위·류위를 내보낸 중국은 여자 단체전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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