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김태민 기자]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생활상권 추진위원회(위원장 윤희정)는 생활상권 골목 활성화와 남이동길 브랜드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오는 9월9일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제3회 남이동길 홀릭데이 브랜드 축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브랜드 축제는 '남이동길 홀릭데이, 어메이징 남이동길'이라는 테마로 진행되며,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에 거주하는 주민들과 관심 있는 서울 시민들이 남이동길 로컬 상점들의 단골이 될 수 있도록 연결하는 만남의 장으로 기획됐다.
연희중학교 앙상블 팀, 댄스동아리 ‘리벌티’의 공연으로 포문을 여는 이번 축제는 상인, 예술인, 주민이 모두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
남이동길을 대표하는 골목 상점들은 이전 브랜드 축제보다 더 풍성하고 상점의 특성을 나타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아이맘 태권도 시범단 공연 및 버블쇼 등 즐길 거리 역시 다양하게 준비돼 있으며, 경품 추첨 역시 2회로 나뉘어 진행된다.
또 로컬 마켓존, 푸드존, 남이동길 클래스 zep 부스에서 이벤트 카드 도장을 받을 수 있으며, 이를 사용해 룰렛 이벤트 혹은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룰렛 이벤트에서는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으며 야생화 손수건 염색 DIY, 가죽 가방고리 공예, 생활 음악(미니하프, 텅드럼, 칼림바) 체험, 타로 카드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인생세컷(상점 쿠폰 포함), 셀프 포토존, 소원 그리기, 샌드아트, 애니메이션 더빙, 요술 풍선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이번 축제는 로컬 상점 존, 먹거리 존, 이벤트 존, 웰컴 존 등 취향에 따라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준비돼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모두의 잔치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3회 남이동길 홀릭데이 브랜드 축제는 서울시 서대문구 증가로 111번지 일대에 걸친 구간에서 열리며, 행사 기간 ‘차 없는 도로’로 운영된다. 쓰레기 없는 행사를 위해 개인 텀블러, 장바구니 준비를 홍보하고 있다.
더불어 이달 27일까지 동네 상권 브랜드인 남이동길의 상징성을 담은 캐릭터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서대문구에 주소지가 있는 경우 우대한다.
주제는 서대문구 남이동길의 매력을 반영할 수 있는 캐릭터 아이디어 그리고 귀여운 스타일과 개성적인 성격의 캐릭터 스토리텔링이다. 주제와의 부합성, 독창성, 활용성 등의 내부 심사 기준을 거쳐 수상작을 선정해 8월30일 남이동길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발표한다.
시상 내역은 대상 1명(에어팟 프로), 최우수상 2명(Sony 무선 헤드셋), 우수상 3명(남이동길 동네티콘 5만원), 특별상 10명(남이동길 동네티콘 1만원)이다. 시상식은 9월9일 브랜드 축제 당일 행사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브랜드 축제 및 캐릭터 공모전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서대문구 남가좌생활상권 추진위원회 블로그 및 인스타그램을 참조하면 된다.
윤희정 남가좌생활상권 추진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도 남이동길 내 구성원들이 모두 어우러질 수 있는 만남의 장이 활발하게 열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