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공무원들도 지진피해로 고통을 받고 있는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의 아픔에 동참했다고 19일 밝혔다. 기금전달하는 박동식 시장(오른쪽) [자료=사천시]

[한국정경신문(사천)=박순희 기자] 사천시 공무원들도 지진피해로 고통을 받고 있는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의 아픔에 동참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656만원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 노력에 동참하려는 박동식 시장을 비롯한 사천시청 공무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됐다.

시는 지난달 24일부터 3월 10일까지 15일간 성금모금을 진행했으며 1000여명의 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해 총 656만원의 성금을 모금했다.

이번에 기탁 성금은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이재민 임시보호소 운영지원과 함께 구호물품 지원, 구호식량 지원 등 인도적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 피해어린이 구호 구조와 치료를 위한 의료보건 지원 등에도 쓰이게 된다.

박동식 시장은 “ 갑작스러운 지진으로 삶의 터전과 가족을 잃는 큰 아픔과 슬픔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성금이 하루빨리 아픔에서 벗어나 일상을 되찾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정경신문 박순희 press5797@nate.com 박순희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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