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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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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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김해)=박수경 기자] 김해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운영을 중단했던 도심 속 물놀이시설을 2년 만에 가동한다고 2일 밝혔다.
최근 새로운 일상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의무화 조치 해제에 따른 것으로 물놀이형 수경시설과 계곡 내 물놀이지역을 개장한다. 시는 그동안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민간과 공공 물놀이형 수경시설에 대해 가동을 중지하도록 권고해왔다.
관내 물놀이형 수경시설은 4월 기준으로 총 59곳(공공 45곳, 민간 14곳)이다. 유형별로는 분수대(바닥분수, 벽면분수 포함)가 44곳으로 전체의 74.6%를 차지하며 물놀이장(조합놀이대)이 15곳으로 25.4%를 차지한다.
특히 본격 운영 시기인 6월부터 9월까지 물놀이형 수경시설을 대상으로 수질기준 준수 여부를 살피고 부유·침전물 제거여부, 소독시설 설치 또는 살균·소독제 투입여부 등 전반적인 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해 안전한 물놀이 환경을 제공한다. 수질기준 초과 시설은 즉시 사용을 중지시킨 후 수질관리 상태를 재점검해 수질 개선 후 가동하도록 조치한다.
또 시민들이 많이 찾는 대청계곡, 장척계곡의 안전한 물놀이 용수 관리를 위해 6월부터 9월까지 대장균 권고기준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
대장균 기준 초과 시 해당 지역의 물놀이 중단 안내, 오염원 제거와 추가 수질조사를 실시해 안전한 계곡 물놀이 환경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쾌적하고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물놀이시설 이용자도 깨끗한 물놀이 환경을 위해 이용자 안전수칙과 방역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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