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일 '스트립바' 발칵, 女 커뮤니티 '분노'

김미정 기자 승인 2019.02.01 08:53 의견 13
최교일 후폭풍이 이틀째 실검을 강타하고 있다. (사진 = 방송 캡처)


[한국정경신문 = 김미정 기자] 최교일 후폭풍이 이틀째 여의도 정치권을 강타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최교일 의원에 대한 작심 폭로, 그리고 이러한 '스트립바' 이슈가 만약 문재인 정부, 그리고 여권에서 터졌다면 한국당의 반응은 어떠했을까라는 합리적 질문이 나오고 있지만, 한국당은 여전히 침묵 중이다.

제 식구 감싸기에 올인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최교일 스트립바 의혹을 겨냥하고 있다.

당장 남성 혐오 여성 커뮤니티 등에서는 미국 출장 중 스트립바(나체쇼 술집) 방문 의혹을 극구 부인하고 있는 최교일에 대한 비판을 강도높게 쏟아내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최교일 의원이 한 언론을 통해 “합법적인 술집”이라고 반박하면서 “춤추는 무희들이 있었던 것 같다”고 해명을 했기 때문. 즉, 해외 연수 중 춤추는 무희들이 있는 업소에 방문한 것은 정상적이냐는 상식적 질문이 그를 겨냥하고 있는 것.

사정이 이런데도 최교일 의원에 대한 의혹에 대해 한국당과 당내 여성 의원들은 이틀째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어 '내로남불'이라는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

최교일 논란에 대해 한 네티즌은 "의원뱃지 달고, 나라망신 시키거나, 갑질하는 의원은 민사상, 형사상 책임지게 만들고 이후 정계에 발을 못붙이게 해야 한다. 거기에 하나 더 소속정당에 패널티를 주는 시스템도 만들어야 한다"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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