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한국인은 ‘국밥’..CU, 팔도한끼 국밥 시리즈 출시

김성아 기자 승인 2021.09.30 16:36 의견 0
한 고객이 CU 팔도한끼 시리즈 간편식을 구매하고 있다. [자료=BGF리테일]

[한국정경신문=김성아 기자] CU가 새로운 HMR(가정간편식)시리즈를 선보인다.

편의점 CU는 설렁탕 프랜차이즈 한촌설렁탕과 손잡고 서울 한촌설렁탕·안동 소고기국밥 2종의 국밥 간편식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한촌설렁탕은 순수 왕사골만을 48시간 푹 고아낸 사골국물과 양지고기 육수의 조화로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안동 소고기국밥은 소고기육수에 사골과 된장으로 구수한 맛을 내고 국내산 무와 배추우거지 등을 담아 얼큰한 맛을 자랑한다.

국밥 간편식은 CU의 HMR 전문 브랜드 ‘팔도한끼 미식여행’ 시리즈로 출시된다.

CU는 늘어나는 HMR 수요에 따라 지난달 HMR 전문 브랜드를 ‘팔도한끼 미식여행’을 론칭했다. CU에 따르면 올해 HMR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8% 올랐으며 이는 최근 3개년 매출신장률보다 높은 수치로 편의점 즉석식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편의점뿐 아니라 전체 HMR 시장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국내 HMR 시장 규모는 2016년 2조2700억원에서 2019년 4조원대로 급성장한 후 2022년 5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고 있다.

‘팔도한끼 미식여행’은 이러한 추세를 보여주듯 론칭 이후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달 14일 첫 상품으로 선보인 팔도한끼 강릉 고기짬뽕·강화 강된장·마포 불고기덮밥은 간편식 부문 매출 2·3·4위를 기록하고 있다.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김동율 MD는 “코로나19 이후 타지역 방문이 제한된 환경을 고려해 전국 대표 음식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팔도한끼 시리즈를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CU는 십수년간 쌓은 편의점 즉석식 제조 노하우를 활용한 차별화된 HMR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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