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TOON] '레밍' 발언 김학철 충북도의원, 안하무인 태도 눈살

서지훈 기자 승인 2017.09.04 18:52 의견 0

ⓒ서지훈/한국정경신문


[한국정경신문 = 서지훈 기자] 정관계 및 언론계 인사들의 안하무인이 국민들의 눈살을 찌뿌리게 하고 있다. 외유성 출장을 간 것도 모자라 국민들을 '레밍'에 비유했던 김학철 충북도의원은 겨우 '한달 정직'이라는 솜방망이 처분을 받았다. 김학철 의원은 자신감이 넘쳤는지 사퇴를 요구하는 시민들에게 오히려 '사퇴는 문재인 씨나 하라'고 했단다. MBC의 공영성을 무너뜨린 언론적폐의 '일당'으로 지목된 김장겸 사장의 태도는 여전히 의연하다. 창조과학을 신봉하고 뉴라이트 사관이라 비난받던 박성진 장관 후보는 '생활 보수'여서 괜찮다는 어처구니없는 청와대의 비호를 받으며 관직에 올랐다. 지난해 겨울 살을 에는 추위에도 촛불을 들었던 국민들의 외침은 단순히 '박근혜 퇴진' 만은 아니었다. 부끄러움을 모르고 뻔뻔한 적폐 일당 들이 여전히 활개를 치는 모습을 보면서 자괴감이 드는 것이 당연하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