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작가 창작환경 개선 절실" '한국웹툰작가협회' 설명회 개최

전수인 기자 승인 2017.09.01 15:03 의견 0
한국웹툰작가협회 창립총회 사진과 주요 임원진(사진=한국웹툰작가협회 페이스북)

[한국정경신문 = 전수인 기자] 한국웹툰작가협회(회장 조석, 이하 웹툰작가협회)가 설명회를 갖는다. 설명회는 9월 1일 부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을 시작으로 9월 8 일 부산 글로벌웹툰센터에서 각각 4시에 개최될 예정이다.

지난 5월 27일 창립한 웹툰작가협회는 순수하게 작가만으로 이루어진 단체다.  작가와 사업자가 결합한 '한국웹툰산업협회'나 '세계웹툰협회'와는 다른 한국만화가협회 산하 별개 단체다. 협회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웹툰작가의 창작환경 개선에 대한 심층 논의와 더불어 신입회원을 공개 모집할 예정이다.

웹툰작가협회는 "한국만화산업의 중 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웹툰작가의 고충이나 창작의 어려움을 공유하거나 토로할 창구가 없었다"고 밝히고 "창의적인 ‘창작’보다 소모적인 ‘생산’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웹툰작가의 현 실태를 발전적으로 개선해나가기 위해 웹툰작가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웹툰작가만의 단체를 설립했다"고 출범의 이유를 밝혔다.

주요사업으로는 ‘웹툰계 주요 이슈 상시 대응 체계’, ‘웹툰작가 노동환경 실태조사’, ‘‘웹툰작가 사이버폭력 치유 프로그램 운영 및 연계’를 설정하고 웹툰작가들의 창작환경 개선과 웹툰산업의 발전에 매진하겠다는 의지도 다지고 있다.

웹툰작가협회는 초대 회장으로 <마음의 소리>의 조석 작가가 선출됐으며, <신과 함께>의 주호민, <전설의 주먹>의 이종규, <냄새를 보는 소녀>의 만취(서수경) 작가가 부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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