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갈등, 학생·교사가 함께 해결..경기도교육청, '관계회복 워크북' 발간

박민혁 기자 승인 2021.05.13 11:21 | 최종 수정 2021.05.13 11:25 의견 0
경기형 관계 회복 프로그램 워크북 표지 [자료=경기도교육청]

[한국정경신문(수원)=박민혁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학생과 교사가 서로 협력해 학교 폭력으로 발생한 갈등을 돕기 위해 관계 회복 프로그램 워크북을 발간한다고 13일 밝혔다.

학교 안 평화 문화 확산을 위해 경기형 관계 회복 프로그램 워크북 ‘마음을 잇다, 평화가 있다’는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발간되는 것으로 학교 공동체가 평화로운 학교생활을 하도록 돕기 위해 제작했다.

워크북 주요 내용은 평화로운 학교 문화 조성, 일상생활 갈등 해결, 학교폭력 사안 교육적 해결, 또래조정 이해 교육 프로그램 등이다.

특히 이 워크북은 갈등을 조정해 관계 회복에 노력을 기울인 교사들이 직접 제작한 것으로 학생과 교사가 갈등 상황에서 관계 회복을 시도할 때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을 다루고 있다.

도교육청 심한수 학생생활인권과장은 “이 워크북은 지금까지 학교에서 외부 전문가에 기대어 왔던 갈등 조정을 학교 구성원이 직접 시도하도록 돕는 것”이라며 “학교폭력으로 인한 학교 안 갈등이 교육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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