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휘발윳값 20주 연속 상승..전주 대비 1.1원↑
이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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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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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역별 휘발유 판매 가격 [자료=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
[한국정경신문=이혜선 기자]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20주 연속 상승했다.
1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4월 첫째주(4.5∼8)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1.1원 오른 리터당 1535.0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1월 말부터 계속 오르고 있다. 다만 주간 상승폭은 최근 18.4원에서 12.6원, 3.9원, 1.1원으로 둔화하는 추세다.
제주 지역의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631.9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쌌다. 전국 평균보다 96.8원 높았다. 서울은 리터당 평균 1616원으로 두번째로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0.6원 상승한 리터당 1511.4원을 기록했다.
지난주 상승세를 보이던 국제유가는 이번주 하락했다.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평균 1.6달러 내린 배럴당 61.3달러를 기록했다.
석유공사는 "미중 갈등 지속과 OPEC 플러스의 감산 규모 완화, 석유 수요 회복 지연 우려, 이란 핵협상 복원을 위한 회담 개최 등으로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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