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콘텐츠의 시작..막오른 ‘채널S’

SK브로드밴드 미디어에스의 종합 엔터테인먼트 ‘채널S’ 개국
강호동, 신동엽 등 국내 대표 예능 MC 프로그램 전면 배치
채널S는 B tv 1번, U+ tv 62번, olleh tv 173번서 시청 가능

조동석 기자 승인 2021.04.08 14:53 의견 0
미디어에스의 종합 엔터테인먼트 채널 ‘채널S’와 지역 전문 채널 ‘채널S 동네방네’가 8일 정규 방송을 시작했다. 회사 직원들이 개국을 알리며 화이팅을 다짐하고 있다. [자료=미디어에스]

[한국정경신문=조동석 기자] SK브로드밴드의 MPP(복수채널 사용 사업자) 자회사 미디어에스㈜가 본격적인 사업의 돛을 올렸다.

미디어에스의 종합 엔터테인먼트 채널 ‘채널S’와 지역 전문 채널 ‘채널S 동네방네’가 8일 정규 방송을 시작했다.

채널S는 누구에게나 공감과 즐거운 상상을 제공하는 양질의 최고 채널을 목표로 내걸었다. 채널S 동네방네는 우수한 지역 공익 콘텐츠를 발굴하고, 자체 제작해 방영하는 국내 유일의 지역 콘텐츠 전문 채널이다.

채널명 ‘S’에는 Supreme(최고의 채널), Spectrum(스펙트럼이 남다른 채널), Super(멋진 감동과 즐거움을 전달하는 채널)의 의미를 담았다.

채널S의 최대 장점은 ‘즐거움과 참신함’이다. 전체 프로그램 중 70%를 다른 TV 채널에선 볼 수 없는 독점 콘텐츠로 편성했다. 기존 엔터테인먼트 채널이 시청률 중심의 안정적인 재방송 콘텐츠를 상당수 활용하는 것과 달리 과감한 도전을 택했다.

우선 파트너십과 투자를 통한 독점 콘텐츠 발굴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콘텐츠 사업 파트너십을 맺고, 카카오TV 오리지널 콘텐츠를 채널S에서 방영한다. 1조원 콘텐츠 투자를 선언한 웨이브(wavve), SK텔레콤과 협력관계를 맺고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미디어에스만의 색깔로 고객에게 의미 있는 즐거움을 주기 위해 대형 엔터테인먼트사 SM C&C와 손잡고 기존 예능과는 차별화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한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콘텐츠 발굴과 상생을 위해 전문성 있는 중소 PP(프로그램 공급자)와 공동제작도 기획 중이다. 이를 통해 콘텐츠 시장 파이를 키우고 산업의 선순환 구조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8일엔 MC 강호동과 어린이들이 등장하는 ‘잡동산’, 9일엔 MC 신동엽을 앞세운 ‘신과 함께’가 첫 선을 보인다. 모두 SM C&C와 공동 제작한 프로그램이다. 특히 월~금요일 국내 대표 예능 MC들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을 황금 시간대 편성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카카오TV의 인기 콘텐츠 ‘맛집의 옆집’, ‘개미는 오늘도 뚠뚠’, ‘찐경규’, ‘며느라기’ 등도 유료방송 채널 독점으로 채널S에서 방영한다.

채널S 동네방네는 다채로운 지역 정보를 담은 콘텐츠로 구성했다. 지역성을 살리면서 ‘동네의 가치’를 재조명해 콘텐츠를 전국으로 전파하는 통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혁 미디어에스 대표(SK브로드밴드 미디어전략본부장)는 “미디어에스는 독창적이고 의미 있는 ‘즐거운 상상’의 콘텐츠로 고객과 소통하며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실시간 방송 채널과 B tv를 통해 오리지널 콘텐츠의 유통 창구를 넓혀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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