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희 학폭, 명예훼손 고소 "외모 지적 트라우마" 폭로에 "내 외모로 무슨 비하"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3.11 17:29 의견 0
[자료=네이트판 캡처]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개그우먼 홍현희가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것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며 정면으로 반박했다.

홍현희 소속사 블리스엔터테인먼트는 11일 공식 입장을 내고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고 있는 홍현희 학교폭력 폭로 글은 사실이 아니다”며 “해당 글 작성자는 이미 수년 전부터 상습적으로 이런 글을 써왔다”고 밝혔다.

소속사가 전한 이야기에 따르면 홍현희는 “학창시절 내 외모도 지금과 다를 바 없었는데 무슨 친구 외모 비하를 하면서 왕따를 시켰겠는가. 말이 안 되는 소리”라면서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다. 이어 “절대 사실이 아니다. 정말 떳떳한 만큼 이제 차라리 나타나서 대면하자”고 전했다.

소속사는 “수년에 걸쳐 게시된 연예 기사 댓글 등 작성자의 허위 주장 글을 모두 자료 수집해놨으며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준비하고 있었다”며 “무분별한 억측과 허위사실 유포는 자제 부탁드리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날 한 네티즌은 네이트판을 통해 홍현희에게 왕따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네티즌은 “개그우먼 홍현희 학창 시절 안 찔리니? 너와 무리들은 왜 나와 J양을 왕따 만들어 즐거워했니? J양의 외모를 지적하며 왕따시키던 모습도 떠올라. 너의 언행으로 인해 계속 트라우마로 지내는 사람이 있는데 방송에서 개그하는 자체도. 나대는 것도 참 거북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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