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티움, 이머징 시장 중심 성장 기대..목표가 6만8000원 상향-NH투자

이정화 기자 승인 2021.02.24 09:03 의견 0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NH투자증권이 24일 덴티움에 대해 올해 이머징 시장을 중심으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덴티움의 4분기 연결 매출액은 763억원, 영업이익 173억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각각 16.8%, 37.1% 상회하면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코로나19 불확실성 고려한 보수적 대손충당금과 재고자산충당금 설정에도 불구, 우수한 영업이익률 달성했다는 분석이다.

중국과 러시아에서는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내수 매출액 172억원을 시현하고, 수출 매출액은 5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8% 오른 것이다. 중국 매출액은 418억원으로 47.% 증가했다. 신규 거래처 중심 디지털 장비와 임플란트 패키지 판매 효과라는 평이다. 러시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8.9% 오른 96억원을 달성했다.

나관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임플란트 시장이 개화기로 진입했다는 판단이 든다"며 "올해 이머징 시장 중심 실적 성장세가 기대되고 올해 중국, 러시아, 동남아 등 이머징 시장 중심의 견조한 탑라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과 베트남 신공장 가동 본격화에 따른 원가율 개선 효과로 수익성 개선 역시 기대된다"며 "올해부터 20% 이상의 매출 증가율 및 20%대의 영업이익률을 재달성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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