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팡, 반년만에 컴백 '유튜브 수익창출 취소기간' 눈길..구제역 진실공방 시작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2.02 11:02 | 최종 수정 2021.02.02 11:04 의견 0
양팡 [자료=부산시]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유명 유튜버 양팡이 복귀했다.

양팡은 지난 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시청자분들께’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면서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6개월 동안 자숙한 후 돌아온 것이다. 양팡을 응원하는 팬들은 그의 복귀를 환영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양팡이 유튜브 수익 창출 기간에 맞춰 돌아온 것이 아니냐는 지적과 함께 불편한 시선을 이어가고 있다. '유튜버 6개월 내 복귀 법칙'이 확인됐다는 것.

유튜브에 따르면 유튜버는 6개월 간 새 동영상을 업로드하지 않으면 수익 창출 조건이 취소될 수 있다. 다만 이전 영상은 비공개 전환하거나 삭제하지 않는 이상 광고 수익은 계속 들어온다.

한편 복귀 영상에서 양팡은 유기견 구조 조작 및 구제역 논란 등 자신을 둘러싼 루머들을 해명했다.

그는 “지난 반년 동안 자숙기간을 가지며 방송 시작부터 지금까지 제가 해왔던 모든 경솔한 발언들과 팬분들을 기만했던 행동들에 대해 하루하루 뼈저리게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입을 열었다.

유기견 구조 사건 조작 의혹에 대해서는 “구조 장소인 지하철역은 불특정 다수가 지나다니는 공개된 장소로 CCTV 증거물까지 남을 수 있고 CCTV를 보안 담당자, 경찰이나 제3의 누군가가 목격할 수도 있는 환경이므로 조작이 불가능하다. 저는 최초 발견자로서 신고를 하고 경찰 조사에 적극 협조했다”며 결백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양팡의 변호사에게 두 차례에 걸쳐 협박을 당했다는 주장과 양팡이 부동산 계약금을 지불하지 않고 잠적했다고 주장을 펼친 유튜버 구제역에 대해서는 “구제역은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이라는 위법행위를 한 가해자이고 저는 그 피해자”라고 강조했다.

양판응 “본인에게 필요한 일부 증거만 공개하는 방법으로 악의적으로 시청자분들을 선동하고 있다. 앞으로 구제역과의 대화는 일절 없을 것이며 명예훼손 등 피해 입은 부분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후 구제역은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반박영상을 올리겠다"라고 밝혀 논란은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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