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프콘, 패싸움 벌이고 재판까지 갈 뻔 "소년원 수감·10호 처분·군면제 아니다"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2.02 10:30 의견 0
데프콘 [자료=MBC]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래퍼 데프콘 측이 소년원 출신 루머를 부인했다.

소속사 SM C&C는 2일 "최근 온라인을 통해 소속 아티스트 데프콘에 관한 출처가 불분명한 허위의 악성 루머가 유포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해당 내용들은 당사 아티스트를 향한 무조건적 비방, 악의적인 비난, 허위 사실 유포 등이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데프콘은 과거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말씀 드렸다시피 오래 전 당시 어울리던 친구들과 패싸움에 동참한 바 있다. 당시 피해자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했고 평생 반성하는 마음으로 가족들과 주변인들에게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지금까지 노력하며 열심히 살아왔다"며 "소년원 수감, 10호 처분은 사실무근이며 또한 군면제를 받은적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껏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부족함이 많구나 반성하고 있다.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데프콘의 이같은 논란은 지난달 30일 방송된 ‘놀면 뭐하니?’ 출연 이후 터져나왔다. 누리꾼들은 “소년원 출신 데프콘이 방송에 나와 불편하다”라며 항의성 글을 게재했고 시청자 게시판에는 그의 하차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데프콘은 과거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과거 학창시절 패싸움을 벌였다. 경찰에 불려가 재판까지 갈 뻔 했으나 피해 가족들과 합의했다”고 밝혀 이같은 논란이 시작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소속사는 허위 사실에는 강경대응할 방침이다.

SM C&C는 "더 이상의 피해를 막고, 실추된 아티스트의 명예를 바로 세우고자 한다"며 "현재 온라인 상에 유포되고 있는 악성 루머 및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한 자료를 수집 중에 있다. 아울러 데프콘을 포함한 모든 소속 연예인들에 대한 다각적이고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그에 상응하는 대응책을 통해 당사 소속 아티스트의 명예와 인격권을 지킬 것임을 안내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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