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안디옥교회 코로나 확진자 16명..60명 수련회 개최 집단감염 비상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8.18 17:46 의견 0
코로나19 관련 이미지.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노원구 소재 안디옥교회에서 최근 60명이 참석한 수련회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노원구에 따르면 이 교회는 지난 13일 2박3일 일정으로 경기도 양평에서 신도 60명이 참여한 가운데 수련회를 열었다.

수련회 둘째날인 14일 참가자 중 한 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 통보를 받았다. 이에 교회 측은 15일 오전 행사를 중단하고 돌아와 수련회 참가자 등 교인들에게 검사를 받도록 했다.

노원구는 이 교회 교인 및 가족 193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이날 현재까지 모두 16명의 관련 확진자가 나왔다.

확진자는 대부분 수련회 참가자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노원구는 공릉동 소재 안디옥 교회에 대해 18일 집합제한 명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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