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1일 영화] 믿고 보는 콤비의 귀환! 조선명탐정3, 더 포리너, 패딩턴2 외

이슬기 기자 승인 2018.02.05 15:38 의견 0
영화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 스틸 사진 (자료=쇼박스)

 

[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 이번 주(5일~11일) 기대작은 역시 김명민, 오달수 콤비의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이 아닐까 싶다. 지난 2011년 개봉한 ‘조선명탐정: 각시 투구똪의 비밀’이 약 470만 명, 2014년 개봉한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이 약 387만 명의 관객 수를 기록했기에 이번 세 번째 작품에 쏠리는 기대도 상당하다. 설 연휴를 앞둔 시점. ‘조선명탐정’ 시리즈가 또 한 번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김석윤 감독, 12세 관람가, 8일 개봉)

기이한 불에 사람들이 타 죽는 미스터리한 사건이 계속되자 명탐정 김민과 파트너 서필이 다시 뭉친다. 사건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마주친 의문의 여인 월영의 합류까지. 만월에 열리는 달맞이 연회에 일어날 다섯 번째 살인 사건을 막기 위한 여정이 시작된다.

패딩턴2(폴 킹 감독, 전체 관람가, 8일 개봉)

사랑스러운 곰이 두 번째 에피소드로 온다. 런던 생활 3년 차, 현지 적응을 완료한 곰 패딩턴이 주인공이다. 이발소 보조, 아쿠아리움 청소, 창문 닦기까지 섭렵한 자칭 알바 마스터 패딩턴은 변장의 대가 피닉스에 의해 비밀의 팝업북 도둑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히게 된다.

베러 와치 아웃(크리스 펙커버 감독, 청소년 관람불가, 8일 개봉)

크리스마스를 끔찍하게 만들 스릴러 영화다.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 소년 루크의 집으로 향한 베이비시터 애슐리의 이야기다. 애슐리는 루크와 그의 친구 개럿을 돌봐주기로 한다. 하지만 수상하고 섬뜩한 사건들이 연이어 일어나고 애슐리는 불편한 진실과 마주하게 된다.

영화 '더 포리너' 스틸 사진 (자료=STX엔터테인먼트)

 

더 포리너(마틴 캠벨 감독, 15세 관람가, 7일 개봉)

성룡표 액션이 온다. 런던에 살고 있는 평범한 가장이 의문의 폭발 사고로 딸을 잃게 되는 이야기다. 주인공 콴은 딸의 억울한 죽음을 밝히고자 고위 정부관료인 헤네시를 찾게 되는데 무시만 당하게 된다. 이후 스스로 범인을 찾기로 결심한다.

프리 스테이트(게리 로스 감독, 15세 관람가, 7일 개봉)

한 남자의 자유를 찾기 위한 위대한 희생이 영화로 피어난다. 흑인과 빈민들의 인권이 유린되는 미국 남부 전쟁 당시를 배경으로 한다. 남군 소속 뉴튼 나이트는 탈영을 결심하고 고향으로 돌아오고 이후 도망친 흑인들과 힘을 합쳐 흑인들의 인권을 위한 기나긴 투쟁을 시작한다.

겨울 왕국의 무민(이라 카르페란·야쿱 론스키 감독, 전체 관람가 8일 개봉)

인기 애니메이션 무민 가족의 이야기를 극장판으로 만나보자. 따스한 여름이 지나고 겨울이 찾아온 무민 골짜기가 배경이다. 밤나무와 열매 그리고 나뭇잎 향기까지. 모든 것을 꽁꽁 얼려버린 겨울은 무민이 가장 소중하게 생각했던 해님까지 몰래 숨겨버린다. 이후 무민은 친구 투티키와 직접 해님을 찾기 위해 길을 나선다.

풍뎅이뎅이(이재한 감독, 전체 관람가, 8일 개봉)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곤충 친구들이 온다. 어느 날 고치에서 깨어나 ‘곤충의 숲’에서 살게 된 뎅이가 주인공이다. 수개미 가얌이, 바퀴벌레 레미 등 뎅이가 다양한 곤충 친구들과 만나면서 겪는 유쾌하고 신나는 숲속 일상을 그린 5부작 애니메이션이다.

오직 사랑뿐(엠마 아산테 감독, 12세 관람가, 8일 개봉)

1947년 전 세계를 사랑으로 물들인 아름다운 실화 러브스토리다. 댄스파티에서 우연히 만난 세레체와 루스는 첫눈에 서로에게 사랑에 빠지고 만다. 하지만 당시 영국보호령이었던 베추아날란드의 왕자 세레체와 평범한 영국 여자 루스의 뜨거운 사랑은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파장을 불러일으킨다.

아이엠 낫 유어 니그로(라울 펙 감독, 15세 관람가, 8일 개봉)

30페이지의 미완성 에세이로 남게 된 ‘리멤버 디스 하우스’가 영화로 피어난다. 미국 흑인 민권운동의 이야기를 다큐멘터리 영화다. 미국의 가장 위대한 20세기 작가 제임스 볼드윈이 미국 흑인 민권 운동의 중심인물 마틴 루서 킹, 맬컴 엑스, 메드가 에버스에 대해 쓴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다. 

언씬: 할로우맨(제프 레드냅 감독, 15세 관람가, 8일 개봉)

투명 인간의 이야기를 다룬 신작 영화다. 주인공 밥은 신체가 점점 투명해지는 희귀병에 걸렸다. 자살을 결심한 밥은 죽기 직전에 딸의 얼굴을 보기 위해 이혼한 아내를 찾아간다. 하지만 딸 에바가 사라졌다는 소식에 그를 찾기 위한 외로운 사투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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