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수능 할인 뮤지컬] 마틸다, 엘리자벳, 광화문연가 등 최대 40% 할인

이슬기 기자 승인 2018.11.15 07:37 의견 0

[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 2019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날이 밝았다. 수험생을 위한 특별 이벤트도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공연계도 수험생을 응원하는 다양한 이벤트가 한창이다. 수험표가 할인 만능템이라 불리는 만큼 할인의 폭도 그 어느 때보다 크다. 최대 40% 할인, 전석 1만 원이라는 파격적인 이벤트로 찾아온 뮤지컬 무대 8편을 소개한다. 공연장에서 수험표를 확인하니 수험표와 신분증은 항상 챙기고 다니자.

▲마틸다(LG아트센터)

뮤지컬 '마틸다'는 수험생 전석 40% 특별할인을 실시한다. 11월 18일 공연부터 11월 30일 공연까지다. 예매 시 수험생 할인 권종을 선택하면 된다. 수험생 본인 포함 1인 2매로 예매할 수 있다.

영국 최고의 명문 극단 로열 셰익스피어 컴퍼니(RSC)가 제작한 뮤지컬이다. 세계적인 작가 로알드 달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권선징악의 주제가 뚜렷한 통쾌한 이야기로 남녀노소 모두가 극찬하는 극이다.

▲엘리자벳(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뮤지컬 '엘리자벳'은 2019 수능 수험표 소지자 할인을 마련하고 있다. 전 좌석 30% 할인한다. 11월 17일 공연부터 30일 공연까지다. 

1992년 오스트리아의 씨어터 안 데르 빈(Theater an der Wien)’에서의 초연 이후 27년간 독일, 스위스, 헝가리, 핀란드, 이탈리아, 네덜란드, 중국, 일본 등 세계 12개국에서 공연을 올린 흥행작이다. 드라마보다 더 극적인 삶을 살았던 아름다운 황후 엘리자벳과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죽음(Der Tod)’의 사랑을 그린다. 옥주현, 김소현, 신영숙, 김준수, 박형식, 정택운, 이지훈, 박강현 등이 무대에 오른다.

▲광화문연가(디큐브아트센터)

뮤지컬 '광화문 연가'는 수험생 대상으로 40% 할인한다. 11월 15일과 16일 이틀간 진행되는 공연 회차를 예매할 경우다. 본인 포함 1인 2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故이영훈 작곡가의 서정적이고 시를 읽는 듯한 감미로운 선율이 돋보이는 넘버들로 탄생한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임종을 앞둔 주인공 명우가 죽기 전 마지막 1분 동안 인연을 관장하는 월하의 도움으로 자신의 젊은 날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안재욱, 이건명, 강필석, 구원영, 김호영, 이석훈, 정욱진, 이찬동(브로맨스), 이은율, 임강희, 린지(임민지), 이봄소리, 정연, 장은아, 오석원이 출연한다. 

▲랭보(대학로 TOM 1관)

뮤지컬 '랭보'는 2019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표 소지자에 한해 40% 할인을 준다. 11월 15일 공연부터 12월 31일 공연까지 총 64회차를 할인한다.

시인의 왕이라 불린 베를렌느와 랭보의 둘도 없는 친구 들라에의 여정을 통해 랭보를 추적한다. 그들의 기억 속 ‘랭보’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20년에 걸쳐 펼쳐지는 세 인물의 이야기는 진정한 행복과 인생의 의미는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랭보 역에는 배우 박영수, 정동화, 손승원, 윤소호가 출연한다. 베를렌느 역에는 에녹과 김종구, 들라에 역에는 이용규, 정휘, 강은일이 열연한다.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백암아트홀)

뮤지컬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는 수험생 특별가를 실시한다. R석 4만 5000원, S석 2만 5000원에 공연을 제공한다. 11월 27일 공연부터 12월 16일까지다. 1인 2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베스트셀러 작가인 토마스가 그의 소중한 친구인 앨빈과 함께 과거와 현재의 기억을 오가며 친구의 송덕문을 완성시켜 나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잊고 살았던 소중한 무언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 강필석, 송원근, 조성윤, 정동화, 이창용, 정원영이 출연한다.

▲팬텀(충무아트센터 대극장)

뮤지컬 '팬텀'은 2019 수능 수험표 소지자 할인을 연다. 본인에 한해 전등급 좌석 30% 할인한다. 12월 1일 공연부터 9일 공연까지 예매할 수 있다.

세계적인 추리 소설가 가스통 르루(Gaston Leroux)의 대표작 '오페라의 유령(Le Fantôme de l'Opéra)'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오페라의 유령’으로 불리는 미스터리 한 캐릭터인 에릭의 인간적인 면에 집중하여 그가 가진 사랑, 분노, 설렘, 두려움 등 폭넓은 감정의 스펙트럼을 비극적인 스토리에 효과적으로 녹여낸다. 임태경, 정성화, 카이 등이 출연한다.

▲미드나잇(대학로 대명문화공장 2관)

뮤지컬 '미드나잇'은 수험생 본인에 한해 40% 할인을 준다.

작품은 한 순간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숨막히는 전개로 인간의 본성을 파고드는 심리 스릴러다. 아제르바이잔을 대표하는 국보급 극작가 엘친(Elchin)의 희곡 'Citizens of Hell'을 원작으로 한다. 배우 고상호, 양지원, 김지휘, 홍승안, 최연우, 김리가 무대에 오른다.

▲빨래(대학로 동양예술극장 1관)

뮤지컬 '빨래'는 정가 5만 5000원 좌석을 3만 원에 제공한다. 할인 이벤트는 본인에 한해 제공한다. 또한 11월 15일부터 12월 21일까지 공연 회차 중 평일 8시 공연에 진행한다.  

서울살이를 하며 서점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나영'과 몽골에서 온 이주노동자 '솔롱고', 그리고 두 사람과 함께하는 서민들의 아픔과 눈물, 희망을 잘 그려낸 작품이다. 서울 달동네를 배경으로 소시민의 일상과 사랑을 유쾌하면서도 감동적으로 그린다.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끌어낸다. 김지휘, 강기헌, 윤진솔, 권소이 등이 열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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