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7~9.2일 클래식·무용] 듀오들의 무대! 정경화·조성진·권서경·고은성 외

이슬기 기자 승인 2018.08.27 17:11 의견 1

[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 이번 주(27일~2일) 클래식 공연 무대에는 듀오(DUO) 무대가 줄을 잇는다. 김윤경과 권새롬 듀오 연주회를 시작으로, 로랑까바소와 이교은, 이은영과 이준성, 권영명과 박미미 등이 듀오 공연을 연다. 클래식 스타 정경화와 조성진의 무대도 지방 공연을 이어 간다. 혼자 만의 매력 뿐만 아니라 함께 맞추는 호흡에서 색다른 매력도 만날 수 있는 시간들이다. 솔로 무대 이상의 감동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김윤경·권새롬 초청 듀오 연주회(28일 세라믹팔레스홀 상연)

세라믹팔레스홀 기획으로 진행되는 연주회다. 중견연주가시리즈의 하나로 관객을 만난다. 피아니스트 김윤경과 첼리스트 권새롬은 베토벤, 슈베르트, 쇼스타코비치의 곡으로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로랑 까바소·이교은 듀오 콘서트(28일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상연)

피아니스트 로랑 까바소와 플루티스트 이교은이 듀오 콘서트를 연다. 끊임없는 탐구로 완성한 두 아티스트의 음악 미학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이다. 모차르트, 바흐, 프로코피예프, 드뷔시, 슈베르트의 음악을 연주한다.

▲듀오벗 레퍼토리 '별빛위로'(28일 서울남산국악당 잔디마당 상연)

듀오벗은 자연을 음악적 모티브로 삼아 역동적인 장구 장단과 섬세한 가야금의 선율로 풀어내는 그룹이다. 실험적이면서도 독립적인 음악으로 무대를 꾸민다. 21세기 세계의 다양한 음악과 주제를 한국 전통악기로 표현해 '하나 되는 우리 음악'을 지향한다. 또 자연의 여러 모습들을 레파토리에 담아내 연주와 관객 모두가 소통하고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위로의 음악을 들려준다.

▲권영명·박미미 듀오 인 서울(1일 금호아트홀 연세 상연)

베이스 권영명과 피아니스트 박미미가 듀오 콘서트를 개최한다. 권여영은 강렬한 카리스마와 깊이 있는 울림을 선사하는 스위스 오페라 무대의 한국인 주역 가수다. 피아니스트 박미미는 섬세한 터치와 표현력으로 유려한 선율을 풀어내는 독일 아우그스부르크 국립음대 음악코치다. 두 사람은 이번 공연을 통해 구스타프 말러의 서정과 고뇌의 삶을 전한다.

▲성민제·조윤성 듀오콘서트(1일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상연)

콘트라베이스 연주자 성민제와 제즈 피아니스트 조윤성이 인천에서 듀오 콘서트를 연다. 재즈 보컬리스트 말로도 함께 무대에 올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클래식과 재즈. 두 장르의 기발한 만남에 기대가 높아진다.

▲정경화·조성진 듀오 리사이틀(1일 고양·2일 구리)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와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듀오 리사이틀이 고양과 구리 관객을 만난다. 세계 정상급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와 2015년 쇼팽국제피아노콩쿠르 우승으로 클래식 한류 스타가 된 조성진이 함께 꾸미는 무대다. 대한민국 클래식 음악사에 길이 남을 두 연주자가 선사하는 역사적인 공연으로 기대를 높인다.

▲권서경·고은성 듀오 콘서트:MUSICA(2일 롯데콘서트홀 상연)

최고의 듀오로 불린 권서경과 고은성이 오랜 준비 끝에 처음으로 듀오로서 음반을 발매한 후 처음 선보이는 무대다. 음반 수록곡 뿐만 아니라 이제껏 선보이지 않았던 무대까지 모두 만나는 절호의 기회로 기대를 높인다. 이동신, 백형훈도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흉스프레소 완전체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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