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모, 미국 CNN 보도 동시 통역…"핵담판 핵궁금 핵설렘 핵긴장"

여진주 기자 승인 2018.06.12 21:15 의견 0

(사진=안현모 인스타그램)

[한국정경신문=여진주 기자] 안현모 전 SBS 기자가 북미 정삼회담에서 완벽한 동시통역을 선보였다.

12일 오전 방송된 SBS '2018 북미정상회담-평화를 그리다'에 출연한 안현모는 미국 CNN 보도를 동시 통역했다.

이날 안현모 전 기자는 현지 마이크 상황 등으로 두 사람의 대화가 잘 들리지 않자 CNN 방송을 인용 보도하는 등 시청자들의 이해를 도운 통역으로 호평을 자아냈다.

앞서 안현모는 이날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뉴스 스튜디오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속 안현모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미 트럼프 대통령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했다.

이와 함께 안현모는 "핵담판 핵궁금 핵설렘 핵긴장 핵피곤 핵날밤 핵하얗게 핵지새웠네"라는 글을 올려 떨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안현모는 대원외고, 서울대학교 언어학과를 거쳐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국제회의통역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SBS CNBC와 SBS에서 기자 및 앵커로 활약하다가 지난 2016년 말 퇴사했다.

이후 안현모는 프리랜서 및 통역사 겸 MC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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