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그룹, 업종 최고 수준 수익성 지표 유지..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1882억원
최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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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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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 (자료=JB금융그룹)
[한국정경신문=최성필 기자] JB금융그룹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기 둔화에도 올해 상반기 업종 최고 수준의 수익성 지표를 유지했다.
JB금융지주는 28일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1882억원(지배지분)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순이익이 7.8% 감소한 실적이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선제적 추가 대손충당금 적립 등 일회성 요인을 제거하면 작년 대비 순이익이 4.7% 증가했다.
주요 경영지표 부문에서는 지배지분 ROE 10.7%, 그룹 연결 ROA 0.81%를 기록하며 작년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업종 최고 수준의 수익성 지표를 유지했다.
보통주자본비율(잠정)은 바젤Ⅲ 최종안 조기도입으로 전년동기대비 0.66% 포인트 상승한 10.28%를 기록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기 둔화와 사상 초유의 저금리 상황 때문에 순이자마진(NIM)이 하락하는 등 경영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여건 속에서도 그룹 계열사들의 양호한 실적은 이어졌다.
전북은행(별도기준)이 584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 광주은행(별도기준)도 859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여신전문금융사인 JB우리캐피탈(연결기준)도 54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는 등 은행과 비은행 자회사 모두 고르게 이익 성장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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