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포스코·생기원과 中企 생산성 혁신 지원..‘Go Together' 사업 업무협약

김수은 기자 승인 2020.07.15 17:39 의견 0

15일 LG전자·포스코·생기원이 중소·중견기업의 기술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생산성 혁신 고 투게더(Go Together)'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자료=LG전자)

[한국정경신문=김수은 기자] LG전자가 포스코·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손잡고 중소·중견기업의 생산성 혁신을 지원한다. LG전자는 경기도 평택시 소재 LG디지털파크에서 '생산성 혁신 고 투게더(Go Together)'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LG전자 생산기술원장 홍순국 사장과 포스코 기술연구원장 이덕락 부사장, 생기원 이낙규 원장 등이 참석했다.

생기원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대기업이 축적한 제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협력사의 연구개발을 지원한다. 이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중소·중견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여 제조산업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제조산업 분야의 공동 연구과제를 발굴하고 중소·중견기업 기술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기술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인력교류와 교육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LG전자와 생기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차별화된 생산공법과 장비, 생산요소 기술 등을 전파해 협력사의 성장을 돕는다. 포스코는 철강 소재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LG전자 협력사를 대상으로 철강 솔루션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LG전자 생산기술원장 홍순국 사장은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해 한국 제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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