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광호·케이윌·정은지·이해나 출연..뮤지컬 '그레이트 코멧' 미국 휩쓸고 한국으로
이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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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3 09:02 | 최종 수정 2020.07.1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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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그레이트 코멧> 캐스팅 (자료=쇼노트)
[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이 한국 초연을 앞두고 화려한 캐스팅을 공개했다.
배우 홍광호, 케이윌, 정은지, 이해나, 이충주, 박강형, 고은성이 출연한다. 뮤지컬 무대의 탑클래스 배우들은 물론 가요계를 장악하는 스타 배우들이 출연해 2020년 하반기 명품 뮤지컬의 출격을 예고한다.
함께 공개된 캐릭터 사진은 이제 두 달 후면 19세기 러시아의 오페라 극장으로 완벽히 변모하게 될 유니버설아트센터의 객석을 배경으로 작품 속 캐릭터들의 매력을 돋보이게 하는 모습을 담았다.
홍광호와 케이윌은 삶에 대한 깊은 회의에 잠식된 외로운 아웃사이더 피에르 역을 맡았다. 정은지, 이해나는 지극히 낭만적인,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스무 살 여인 나타샤로 분한다. 이충주, 박강현, 고은성은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의 젊은 군인 아나톨로 출연한다.
이밖에도 이효은, 방진의, 홍륜희, 주아, 이연지, 최호중, 김대호, 강정우 등이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은 현재 미국 공연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곡가 겸 극작가인 데이브 말로이가 톨스토이의 걸작 소설 <전쟁과 평화> 중 일부 스토리를 기반으로 연출가 레이첼 챠브킨과 손을 잡고 만든 성스루 (sung-throgh) 뮤지컬이다.
지난 2012년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호평 속에 첫선을 보였다. 2016년에 브로드웨이 임페리얼 씨어터에 입성하였다. 세계적인 팝페라 가수 조쉬 그로반이 주인공으로 참여한 브로드웨이 공연은 2017년 토니 어워드에서 ‘최우수 뮤지컬상’을 포함하여 12개 부문에 최다 노미네이트됐다.
또 작품은 드라마 데스크 어워드 4개 부문과 외부 비평가 협회 어워드에서 2개 부문을 수상하고 작품성을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관객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흥행성을 입증했다.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은 2020년 9월 15일부터 11월 29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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