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구청, 청라 코로나 확진자 동선공개..군포 직장·군포지샘병원·신촌세브란스 등

최태원 기자 승인 2020.03.05 15:55 | 최종 수정 2020.03.05 15:56 의견 0
5일 인천서구청이 코로나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했다. (자료=인천서구청 페이스북)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에서 코로나19(우한 폐렴)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확진자는 5일 오전 직장 소재지인 경기 군포시 당정동으로 확인됐다.

인천 서구청은 5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확진자와 동선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확진자는 군포에서 근무하는 53세 남성으로 거주지는 청라동이다. 

지난 2월 16일부터 21일까지 군포로 출퇴근했고 페인트업 관련 자영업자다. 이어 22일 서울 노원구 학습센터와 편의점을 이용했다. 23일에는 청라호수공원을 찾았다. 24일에는 군포로 출근해 군포지샘병원을 찾았고 청라 식당을 방문했다.

지난 2월 25일과 26일에도 군포로 통근한 후 27일 군포지샘병원 소화기내과를 방문했고 29일에는 신촌세브란스병원을 찾았다가 청라 소재 빵집도 방문했다. 이후로도 확진 이전까지 군포와 청라에서 몇몇 방문지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확진자는 신천지 신도는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지역 방문 이력도 없고 직장내 코로나 확진자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이 확진자는 인천시의료원으로의 후송을 대기중이다. 보건 당국은 해당 확진자의 배우자와 자녀 2명에 대한 검체 채취 후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직장 동료 8명도 격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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