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정경신문=정윤정 기자] 5살 된 고준희 양 실종 사건과 관련해 단서와 흔적조차 남지 않아 경찰 수사가 난항을 겪고 있다. 시민들의 제보마저 이어지고 있지 않자 네티즌들은 '그것이 알고싶다' 팀에서 의혹을 다뤄줬으면 좋겠다는 의견까지 전하고 있다.
고준희 양은 지난 달 18일께 전북 전주 모 주택에서 실종됐다. 실종된 지 33일째인 가운데 늑장 신고 탓에 고준희 실종에 대한 단서와 흔적조차 남아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준희 양의 어머니가 실종 3주가 지난 뒤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손정혜 변호사는 YTN과 인터뷰를 통해 늑장신고 때문에 CCTV 확보에도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손 변호사는 "CCTV가 보통 20일이나 30일 내에 지워지기 때문에, 기존에 있던 CCTV도. 지금 경찰이나 소방당국에서도 확인하기가 너무 힘든 상황인 것 같다. 사실 지금 상태로 노출된 상태에서 찾기는 상당히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경찰 역시 고준희 양 실종 사건을 공개수사로 전환, 고준희 양의 수배 전단을 배포하고 현상금까지 걸었다.
고준희 양 실종 당시 같이 있던 사람은 새 엄마로 알려졌으며 함께 있던 새외할머니가 거짓말탐지기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네티즌들은 "고준희 양 실종 뭔가 의혹이 있는 듯 하다(mi**), "왜 신고를 늦게 했는지 모르겠다. CCTV 확보도 어려우면 어떡하나(G9***)", "거짓말탐지기 거부가 진짜 사실이라면 이상하지 않나. '그것이 알고 싶다' 나서나(dig**)" 등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