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영 "아내가 나를 정신병원에 넣자..."

김지원 기자 승인 2017.12.17 09:16 의견 0

@ SBS

[한국정경신문=김지원 기자] 현진영의 아내 발언이 주목을 받고 있다.

현진영은 오서운 씨와 결혼을 앞두고 가진 결혼식 기자회견에서 "오서운을 헬스클럽에서 만났는데 솔직히 '이 여자를 꼬셔야겠다' 그런 마음이 컸다. 하지만 아내는 나를 간병인의 마음으로 받아들인 것 같다. 그런 부분이 크게 와 닿았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현진영은 "지난 2002년 4집 앨범 발매 당일 오서운이 나를 정신병원에 넣었다. 활동을 해야 하는 나를 정신병원에 넣은 오서운에 대해 화가 났고 이해할 수가 없었다"면서 "그런데 정신병원에서 많은 생각을 하며 '이 여자라면 나의 명예나 다른 것보다 내 건강과 앞으로의 미래를 걱정해주겠구나' 싶더라. 평생 믿고 살아도 괜찮은 여자라는 생각이 들어 결혼을 결심했다"고 털어놔 놀라움을 자아냈다.

현진영과 오서운은 2011년 6월 혼인신고를 마친 후 2013년 10월 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

한편 현진영은 17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근황과 함께 다양한 인생 풀스토리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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