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쿠 페스티벌(DICU Festival)'은 만화 마니아들의 놀이공간"

관리자 승인 2017.08.09 16:38 의견 0

(사진=DICU/대전시)

 

[한국정경신문 이소설 기자] 중부권 최대 만화축제인 제 28회 '디쿠 페스티벌(DICU Festival)'이 눈 앞에 다가오면서 만화 마니아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오는 주말인 12~13일 양일간 대전평송청소년문화센터에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후원과 대전아마추어만화협회 DICU(대표 육동찬)가 주관으로 진행된다.

순수 아마추어 정신 표방한 마니아들의 축제
'디쿠'는 현재 실무를 추진하는 관계자 외에도 7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땀을 흘리고 있다. 디쿠 실무진의 리더인 강보석 이사는 "전문적인 프로작가와 헐리웃 캐릭터 산업이 주가 되는 '코믹콘'과 달리 디쿠 페스티벌은 학생과 동인지 활동을 하는 아마추어가 주축이 되는 행사로, 자신의 창작품을 전시·판매하고, 코스튬 플레이를 하는 마니아들의 놀이공간"이라고 소개했다.

"학생이었던 참여자가 엄마가 되어 아이와 함께 찾아"
강 이사는 "일반인 관람객도 기존에 접하지 못했던 새로운 문화를 접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며 "14년 전 학생으로 참여했던 분이 지금은 엄마가 되어 아이와 함께 오는 경우도 보게 된다"며 앞으로도 맥이 끊기지 않은 지속적인 만화 축제로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더불어 "행사장은 대전이지만 전국 단위의 축제인 만큼 행사기간 동안 3만 명에 육박하는 대규모 관람객이 축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디쿠 페스티벌은 주요 행사인 '아마추어만화산업전’, 코스튬플레이 외에도 애니메이션 OST 공연, 독립애니메이션 상영회, 아트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만화애호가와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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