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CM가 4월 한 달간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빈티지 티셔츠 키워드가 포함된 상품의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자료=29CM)

[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여름을 앞두고 락밴드 스타일의 반소매 티셔츠가 주목받고 있다.

29CM는 7일 레터링과 그래픽 디자인에 빈티지 워싱을 더한 제품을 중심으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9CM가 4월 한 달간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빈티지 티셔츠 키워드가 포함된 상품의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관련 검색량도 같은 기간 약 20% 늘었다.

이러한 빈티지 티셔츠의 인기는 최근 밴드 붐과 함께 5~6월 야외 음악 페스티벌 시즌이 맞물리며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1980~1990년대 락시크 감성을 표현한 아이템이 자유롭고 과감한 스타일링로 개성을 표현할 수 있어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브랜드도 관련 상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여성 컨템포러리 브랜드 시티브리즈는 낡고 헤진 듯한 레터링으로 락 밴드 무드를 강조한 반소매 티셔츠 신상품을 출시해 주목받고 있다.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도 색이 바랜 듯한 레터링 그래픽을 적용한 상의를 제안했다. 비터셀즈는 노스탤지어 감성을 담은 디자인의 티셔츠를 다양하게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29CM는 이러한 수요에 맞춰 8일부터 17일까지 여름 패션 아이템 기획전 서머 카운트다운을 실시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던스트, 르바, 썸웨어버터, 오버듀플레어 등 다양한 여성 디자이너 브랜드의 25SS 인기 상품을 최대 76% 할인 혜택으로 만나볼 수 있다.

더 길어진 여름을 대비하는 고객을 위해 티셔츠, 바지, 여름 슈즈 등을 중심으로 최대 2만5000원 할인되는 14% 할인 쿠폰도 지급한다.

인기 브랜드의 상품을 특별 혜택으로 제안하는 29라이브(29LIVE)도 기획전 동안 총 4회 진행된다. ▲12일 앤유 ▲13일 마크모크 ▲14일 유메르 ▲15일 비터셀즈 순으로 라방이 이어진다.

29CM 관계자는 “락밴드 무드의 빈티지 티셔츠가 최근 인디, 락 밴드 뮤지션의 인기에 힘입어 시즌 키 아이템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번 기획전에서 29CM가 제안하는 다양한 아이템으로 여름 뮤직 페스티벌 룩은 물론, 일상에서도 트렌디한 락시크 스타일을 완성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