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가 그간 검토했던 롯데물산에 영등포 공장을 매각하는 방안을추진하지 않는다.(자료=롯데웰푸드)

[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롯데웰푸드가 그간 검토했던 롯데물산에 영등포 공장을 매각하는 방안을추진하지 않는다. 롯데웰푸드는 12일 이와 같은 내용을 공시했다.

롯데웰푸드는 “현재까지 영등포 공장 운영과 관련해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했으나 기업 내외의 다양한 경영 환경을 고려해 롯데물산 매각은 추진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2023년 영등포 공장 부지를 롯데물산에 매각한다는 보도가 나온 뒤 확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취해왔다.

롯데웰푸드는 2022년 7월 롯데제과와 롯데푸드가 합병해 출범했다. 자회사를 포함해 전국에 16개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유일하게 서울에 위치한 영등포 공장은 고(故) 신격호 롯데 창업주가 1969년 세운 공장으로 그룹의 발원지다.

최근 자산효율화 차원에서 증평공장을 신라명과에 매각했고 청주공장도 매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또한 롯데상사와 합병 추진 관련에 대해서는 “여러 방안을 검토 중에 있으나 아직 확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