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미 해군 제1항모강습단 소속 항공모함인 칼빈슨함(CVN)이 입항하고 있다.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미국 해군 제1항모강습단 소속 항공모함 칼빈슨함이 2일 오후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입항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첫 미 항모 방한이다.
해군은 칼빈슨함의 방한에 대해 "최근 미국 정부가 재확인한 확장억제 공약을 실질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칼빈슨함은 부산을 떠난 후 이달 중 실시될 것으로 보이는 한미일 해상훈련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칼빈슨함은 80여 대의 항공기를 탑재하고 있으며, 승조원은 5,500여 명이다. 한미 해군은 칼빈슨함의 부산 정박기간 동안 함정 상호방문과 유엔기념공원 참배 등 다양한 교류협력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