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닭볶음면, 2024 라면어워즈서 대상..삼양식품, 브랜드·마케팅 부문 수상

서재필 기자 승인 2025.01.17 07:45 의견 0

삼양 불닭볶음면이 라면어워즈 2024에서 5관왕에 오르며 K-라면 대표 주자로 자리 잡았다.(자료=삼양식품)

[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의 라면어워즈 2024에서 5관왕을 차지했다.

라면 평가 전문 웹사이트 라면어워즈는 삼양 불닭볶음면이 라면어워즈 2024에서 5관왕에 오르며 K-라면 대표 주자로 자리 잡았다고 17일 밝혔다.

라면어워즈는 단순한 맛 평가를 넘어 라면의 혁신성과 우수성, 글로벌 경쟁력, 소비자 선호도를 반영해 라면 산업의 다양한 부문에서 최고의 라면과 기업을 선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라면어워즈에서 불닭볶음면은 ▲글로벌 대상 ▲트렌드 대상 ▲혁신 대상 ▲매운라면 대상 ▲볶음라면 대상 등 주요 부문에서 수상하며 K-라면의 대표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는 평가다.

삼양 불닭볶음면은 매운맛 라면의 대표 주자로 라면어워즈 글로벌 대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인지도와 인기를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중독성 있는 매운 맛과 독창적인 레시피는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매운라면 대상과 트렌드 대상까지 석권하며 글로벌 매운맛 라면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확립했음을 입증했다.

삼양식품은 브랜드 대상, 마케팅 대상을 수상했다. 삼양식품은 1961년 설립 이후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히트를 통해 글로벌 소비자에게 인정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삼양식품은 창의적인 마케팅 전략과 소비자 신뢰를 바탕으로 K-푸드의 대표주자로 부상하고 있다.

그외에도 다양한 부문에서 수상작들이 선정됐다. 봉지라면 대상은 농심 신라면이, 컵라면 대상은 농심 육개장사발면이 수상했다. 짜장라면 대상은 농심 짜파게티가 수상했다. 비빔라면 대상은 팔도 비빔면이, 짬뽕라면 대상은 농심 오징어짬뽕, 우동라면 대상은 농심 생생우동, 베스트 신상품 대상은 농심 신라면 툼바가 수상했다. 마지막으로 칼국수 라면 대상은 농심 멸치칼국수가, 국수라면 대상은 백제 멸치맛 쌀국수가 수상했다.

라면어워즈에 선정된 기업과 라면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네덜란드어, 아랍어, 러시아어, 독일어, 프랑스어, 포르투갈어 등 총 13개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에 홍보·마케팅 지원을 받게 된다. 이를 통해 각국의 소비자들이 자국어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더 큰 홍보 효과가 기대된다.

라면어워즈 관계자는 "최근 한류의 영향으로 라면이 K-푸드의 대표주자로 자리 잡으며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라면어워즈는 최고의 라면 제품과 기업을 선정하고 홍보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러한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하여 한국 라면의 맛과 다양성을 세계에 널리 소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K-라면의 홍보 효과와 판매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K-푸드 열풍에 힘입어 라면의 지난해 수출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산 라면의 잠정 수출액은 12억4850만 달러로 전년(9억5240만 달러) 대비 31.1% 성장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020년(6억360만 달러)과 비교하면 4년 만에 수출이 2배 넘게 늘어난 금액이다. 특히 라면은 미국 수출액이 지난 해에만 전년 대비 70.3% 늘어난 2억1560만 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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