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MS와 손잡고 ‘AI 에이전트‘’ 개발 나선다..“공감지능 서비스 구현”

CES 2025서 MS와 협력 발표

임윤희 기자 승인 2025.01.07 08:06 | 최종 수정 2025.01.07 08:07 의견 0
LG 월드 프리미어에서 발표하는 조주완 LG전자 CEO (자료=LG전자)

[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LG전자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인공지능(AI) 분야에서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대폭 확대한다.

조주완 LG전자 CEO는 6일(현지시간) 'CES 2025' 개막을 하루 앞두고 열린 'LG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MS와 AI 에이전트 개발과 데이터센터 협력

양사는 AI홈, 모빌리티, 커머셜 영역으로 협력 범위를 확장한다. 특히 'AI 에이전트(프로젝트명 Q9)'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LG전자는 MS의 음성인식 및 음성합성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의 다양한 억양과 구어체 표현까지 이해하는 AI 에이전트를 구현하고 있다.

LG전자는 집, 차량, 상업용 공간 등 다양한 공간에서 보유한 제품과 얻게 되는 고객 정보에 MS의 AI 기술을 결합해 '공감지능 통합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양사는 AI 데이터센터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한다. LG전자의 초대형 냉방 기술인 '칠러'와 AI 데이터센터용 솔루션을 MS의 차세대 AI 데이터센터에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조주완 CEO는 "LG전자의 궁극적인 목표는 언제 어디서나 공감지능을 통해 총체적인 고객 경험을 창출하는 것"이라며 "우리의 삶이 AI로 어떻게 변화하든 LG전자는 AI를 기반으로 '라이프스굿'이라는 변하지 않는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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