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조주완 CEO "위기는 기회..구조적 경쟁력 확보할 것"

임윤희 기자 승인 2024.12.18 12:01 의견 0
LG전자 조주완 CEO (자료=LG전자)

[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LG전자 조주완 최고경영자(CEO)가 "위기는 위험과 기회가 합쳐진 말"이라며 구성원들에게 위기를 성장의 기회로 삼을 것을 당부했다.

18일 LG전자에 따르면 조 CEO는 전날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CEO F.U.N. 토크'를 열고 2025년 글로벌 경영 환경 변화와 이에 대응하는 사업전략 방향을 공유했다.

조 CEO는 최근 경영 불확실성 확대에 대해 "세계 경제가 지정학 시대에서 지경학 시대로 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질서와 규칙이 없는 세상에서 치열한 생존 경쟁을 펼쳐야 하는 상황이 표준"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LG전자는 내외부 전문가들과 협력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구성하고 이에 대응하는 '플레이북'을 준비 중이다. 특히 중국 기업의 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제품·원가·운영 측면에서 구조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사업을 더욱 정교하게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 CEO는 "질적 성장과 건전한 수익구조를 위해 과거와는 차원이 다른 고민과 치열한 실행이 필요하다"며 "최악에 대비하고 최선을 지향하는 자세로 차분하게 대응하면 위기를 반드시 극복해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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