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 계란' 파문 '육계' 업체로 불똥...주가 약세
박찬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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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6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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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박찬이 기자] '살충제 계란'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정부의 살충제 계란 출하금지 조치에 계랸 관련 주식의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16일 오전 11시 기준 하림의 주가는 전날에 비해 2.2%(105원) 내린 4660원에 거래중이다.
하림홀딩스의 주가도 3985원으로 0.38% 내린 상태다.
이들 기업은 닭걀을 낳는 산란계가 아닌 육용인 육계를 주로 유통하지만 살충제 계란 파동을 겪고 있다. 육계는 산란계와 사육환경이 달라 살충제를 쓰지 않는다. 산란계는 좁은 닭장에서 60주에 걸쳐 기른다. 이 과정에서 위생 관리를 위해 개나 벼룩의 진드기, 빈대 등을 잡는 살충제를 사용한다. 육계는 출하시 검사와 소독을 추가로 하기에 시중의 닭고기는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
하림은 "육계는 출하시 검사와 소독을 추가로 하기에 시중의 닭고기는 안심해도 된다"며 이번 파동 때문에 튄 불똥을 애써 잠재우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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