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AI 보안 세미나 개최..사이버 위협 대응책 제안

변동휘 기자 승인 2024.09.03 07:25 의견 0
한국인터넷진흥원이 AI 기술과 사이버보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자료=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이 AI 시대의 사이버 위협과 대책을 제시하고자 세미나를 연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IS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 함께 오는 5일 용산 로얄파크컨벤션에서 ‘2024 AI 시큐리티 데이’ 세미나를 개최한다.

최근 생성형 AI를 악용한 사이버 공격이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KISA는 이번 세미나에서 ‘AI가 만든 사이버위협, AI가 막는 사이버위협’을 주제로 AI 기술의 순기능과 역기능을 조명한다. 또한 AI와 인간이 상생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세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먼저 국내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는 ‘편리함의 역습’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이를 시작으로 ▲기업용(B2B) 대형언어모델(LLM) 도입 사례 ▲AI LLM 해킹 기법 및 보안전략 ▲AI FDS를 활용한 사기 예방 ▲AI 범죄와 보안대책 ▲AI 기반 보안 기술 및 적용 사례 등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

최근 발표된 주요 정책 현황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AI 개발·서비스를 위한 공개된 개인정보 처리 안내서 ▲생성형 AI 보안 위협 대응방안 ▲딥페이크 규제에 대한 대응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아이디어 공모전 및 데모데이 시상식과 구매상담회 등 부대행사도 함께 개최된다.

이번 세미나의 사전등록은 마감됐으나, 당일 현장등록 등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참석 가능하다. 일부 세션은 온라인 생중계로도 송출된다.

KISA 이상중 원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국민의 일상과 밀접해 발생 가능한 사이버위협 사례를 조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정책적 측면의 대응 방안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KISA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보안 제품·서비스 개발을 지원하고 국내 AI 보안 유망기업을 육성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과 안착을 위해 지속적 관심과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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