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 입맛 잡는다” 삼립, 호빵∙생크림빵 미국∙일본 시장 확대 가속화

박진희 기자 승인 2024.08.22 09:35 의견 0
SPC감립이 삼립호빵, 찜케익 등을 앞세워 미국·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자료=SPC삼립)

[한국정경신문=박진희 기자] SPC삼립이 대표 베이커리 제품으로 해외 시장 확대에 가속 페달을 밟는다.

삼립은 삼립호빵, 찜케익 등을 앞세워 미국·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삼립은 대표 베이커리 제품인 삼립호빵, 찜케익, 생크림빵, 약과 등을 중심으로 수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삼립호빵은 세계 25개국에 수출하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올해 미국 시장 수출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국제 우수 미각상’ 최고 등급인 3스타에 선정된 ‘삼립호빵(단팥)’을 중심으로 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실제로 삼립호빵은 미국 시장을 기준으로 상반기 전년 대비 약 126% 매출이 성장했다.

또한 오프라인 유통채널을 중심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진행 중이다. 상반기 미국 주요 마트를 중심으로 삼립호빵의 인기 굿즈 ‘호찜이’와 제품을 패키지로 구성하여 판매했다. 미국인들에게도 언제 어디서나 따뜻하게 호빵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프로모션을 진행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생크림빵도 부드러운 식감과 풍부한 맛으로 국내 인기를 넘어 미국에서도 올해 6월 출시 한 달 만에 약 20만 개가 판매됐다. 미국 최대 아시안마트인 ‘H 마트’에서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하반기 중 현지인들이 주로 찾는 오프라인 유통채널에도 판매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주류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삼립은 약과를 중심으로 일본 시장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 15일 일본 대형 멀티숍인 ‘돈키호테’ 620개 전 지점에서 ‘삼립약과’ 판매를 시작했다. 최근 일본에서는 약과 특유의 쫀득한 식감과 달콤한 맛이 일본 사람들이 즐기는 차와 잘 어울리는 디저트로 인식되어 인기를 끌고 있다. 돈키호테는 일본 현지인뿐만 아니라 일본 관광객들이 필수로 방문하는 일본 대표 유통 매장이다.

이외에도 찜케익은 쫀득한 식감과 풍부한 맛으로 미국을 비롯해 베트남, 필리핀, 중동 지역 현지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올 상반기 수출량이 급증해 신규 라인을 증설하는 등 확대된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삼립 관계자는 “국내에서 사랑 받고 있는 삼립호빵, 생크림빵 등이 K-디저트 대표주자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라며 “수출 확대를 통해 올해 해외 매출이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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