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의료 공백에 암 환자 불안·고통"..의사들 복귀 촉구

임윤희 기자 승인 2024.05.03 14:28 의견 0
한덕수 국무총리가 고양시 국립암센터를 방문해 전공의들의 복귀를 촉구했다.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한덕수 국무총리가 고양시 국립암센터를 방문해 전공의들의 복귀를 촉구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3일 "의대교수님들은 환자분들의 목소리를 무겁게 받아들여 부디 환자 곁을 지켜주시고 전공의들도 이제는 복귀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현장에서 비상진료체계 점검과 함께 의료진과 환자를 만나 격려했다. 이번 행보는 암 환자의 치료와 수술 진료 지연 사례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관련 비상진료체계 운영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 엄현석 부속병원장, 이종열 혁신전략실장, 엄우식 진료부원장, 김미영 간호본부장, 전재관 암지식정보센터장 등이 함께했다.

한 총리는 "전공의 이탈로 인한 의료공백은 이미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많은 암 환자와 가족분들에게 치료와 수술지연으로 인해 더 큰 불안과 고통을 드리고 있다"며 "국립암센터는 의료공백 상황으로 힘들어하고 계시는 많은 암 환자와 가족분들을 위해 어려운 여건이지만 최일선에서 많은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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