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베트남 고위급 방문단에 부실채권 정리 경험 전수..노하우 특강

박순희 기자 승인 2024.04.25 15:48 의견 0
캠코는 25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베트남 국가금융감독위원회 및 중앙은행 등으로 구성된 베트남 고위급 방문단(단장 부 느 탕 국가금융감독위원회 위원장 대행)을 대상으로 캠코의 부실채권정리 경험과 노하우 전수를 위한 특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자료=캠코)

[한국정경신문(부산)=박순희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25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베트남 국가금융감독위원회 및 중앙은행 등으로 구성된 베트남 고위급 방문단(단장 부 느 탕 국가금융감독위원회 위원장 대행)을 대상으로 캠코의 부실채권정리 경험과 노하우 전수를 위한 특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금융감독원이 수행하는 글로벌 연수사업의 일환으로 캠코의 부실채권 정리 경험 공유하고 양 기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코는 ▲공사의 부실채권 인수 연혁 ▲부실채권 정리 방법론 ▲신용회복지원사업의 개요 ▲부실 정리를 위한 한국-베트남의 협력현황에 대해 강의하는 한편 베트남 금융건전성 제고를 위한 향후 협력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캠코 원호준 기업지원부문 총괄이사는 “캠코의 부실채권 정리 및 관리 경험과 노하우가 베트남 부실채권 시장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베트남 정책당국과 캠코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을 위한 협력관계가 앞으로도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지난 2001년부터 태국, 중국 등 16개국 42개 기관을 대상으로 총 52회에 걸쳐 부실채권 정리 경험을 전수했다.

특히 베트남의 부실처리 기관인 DATC, VAMC를 대상으로 기관 운영 및 구조조정 역량 강화 컨설팅을 실시하고 부실채권 정리 방법을 공유하는 등 아시아 부실채권 정리를 위한 정책 자문 사업 등을 다각도로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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