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모바일 신분증 활용도 상승..‘삼성월렛’·PASS 앱 신분증 사용 가능

하재인 기자 승인 2024.04.10 11:33 | 최종 수정 2024.04.10 11:34 의견 0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유권자는 삼성전자의 전자지갑 서비스 삼성월렛과 이동통신 3사의 PASS 애플리케이션의 모바일 신분증으로 본인 인증을 하고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다만 모바일 신분증을 캡처한 사진으로는 기존 신분증을 대체할 수 없다.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하재인 기자] 22대 총선에서 모바일 신분증의 활용도가 높아지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유권자는 삼성전자의 전자지갑 서비스 ‘삼성월렛’과 이동통신 3사의 PASS 애플리케이션의 모바일 신분증으로도 본인 인증을 할 수 있다.

모바일 신분증은 온라인과 비대면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통합형 신분증이다. 실물 운전면허증·국가보훈등록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이 있다.

모바일 신분증의 상세 정보 실행 과정을 투표 사무원에게 보여주면 된다. 투표 사무원은 신분증 사진과 얼굴을 비교하고 성명·성별·생년월일·주소 등이 일치하는지 확인한다.

다만 모바일 신분증을 캡처한 사진으로는 기존 신분증을 대체할 수 없다.

네이버 자격증·카카오톡 지갑에서 발급한 운전경력 증명서·장애인 증명서·학교 생활기록부·국가기술자격증 등으로도 투표소 본인 확인이 가능하다.

통신업계는 총선 관리와 선거 방송 등의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MBC 개표방송을 통해 전국에 파견된 방송용 카메라와 스마트폰에서 보내온 영상을 라이브 시스템 ‘T 라이브 캐스터’로 실시간 송출한다.

KT는 투표소·개표소·선거관리위원회 업무망 등에 대한 유무선 회선을 구축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