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AI 플랫폼 혁신 박차..‘익시’ 기반 챗 에이전트 서비스 4종 출시

하재인 기자 승인 2024.04.08 11:15 의견 0
LG유플러스가 ‘익시’ 기반 챗 에이전트 서비스 4종을 출시한다. 챗 에이전트는 거대언어모델 기반 AI 기술을 통해 시나리오에 없는 질문과 명령을 이해할 수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성준현 LG유플러스 AI·데이터프로덕트 담당, 김민규 AI 에이전트 상품팀장. (자료=LG유플러스)

[한국정경신문=하재인 기자] LG유플러스가 AI 에이전트 플랫폼 혁신에 박차를 가한다.

LG유플러스는 자체 개발한 AI 기술인 ‘익시’ 기반 챗 에이전트 서비스 4종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하반기에는 너겟 요금제 상담과 SOHO(소상공인) 기업 고객 상담을 위한 챗 에이전트를 출시한다.

챗 에이전트 서비스에는 ▲U+상담 에이전트 ▲장애상담 에이전트 ▲유독 AI 상품추천 에이전트 ▲U+비즈마켓 솔루션 안내 에이전트가 포함된다.

LG유플러스는 챗 에이전트를 시작으로 모바일·AICC·IPTV·구성원 업무 지원 등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지속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AI 에이전트는 새로운 질문이나 명령을 스스로 이해하고 판단할 수 있다. 이 중 챗 에이전트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AI 기술을 통해 시나리오에 없는 질문과 명령을 이해할 수 있다.

기존 챗봇 상담은 고객이 특정 문의를 하면 시나리오에 다라 추가 정보를 입력하고 이를 토대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주는 형태였다. 정해진 패턴을 벗어나거나 질문이 복잡하면 상담사로 연결되는 경우가 발생했다.

이에 더해 챗 에이전트 플랫폼은 LG유플러스의 생성형 AI 모델 ‘익시젠’이 적용될 경우 고객 상담 이력에 대한 학습을 기반으로 스스로 추론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게 된다.

이번에 출시된 챗 에이전트는 향후 LG유플러스의 사내 업무나 서비스에 우선 적용한다. B2B 영역으로의 사업 확장도 준비 중이다.

LG유플러스 성준현 AI·데이터프로덕트 담당(상무)은 “이번에 출시한 챗 에이전트 플랫폼의 강점 중 하나가 플랫폼 호환성”이라며 “AICC, 모바일 에이전트 등 향후 출시할 AI 에이전트 플랫폼에 챗 에이전트를 손쉽게 적용해 활용함으로써 기존에 없던 새롭고 차별적인 고객경험을 창출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