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은 3분기 영업손실이 1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이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자료=일동제약)

[한국정경신문=박진희 기자] 일동제약이 영업손실을 소폭 감소시켰다. 동시에 4분기 실적 개선 계획을 전했다.

8일 일동제약은 3분기 영업손실이 1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이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1492억원으로 같은 기간 8.6% 감소했다. 순손실은 456억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일동제약은 지난해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키트 매출로 인한 기저 효과가 발생했고, 헬스케어 품목의 매출도 감소하면서 전체 매출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영업손실은 원가와 비용 등을 절감하며 지난해 동기보다 13.6%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연구개발(R&D) 부문의 물적 분할이 완료된 4분기부터는 추가적인 비용 부담 요인을 해소하는 동시에 주력 사업에 대한 투자 여력이 증대될 수 있어 수익성 등의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동제약그룹은 지난 5월 일동홀딩스와 일동제약에 대한 조직 통합 등 경영 쇄신 작업을 진행해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고 매출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발표했다. 그 일환으로 일동제약은 지난 2일 R&D 전담 자회사 유노비아(YUNOVIA)를 공식 출범한 바 있다.

한국정경신문 박진희 기자 pre-jini@hanmail.net 박진희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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