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박진희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에스티젠바이오와 용마로지스 이익 개선을 통해 30%가 넘는 영업이익 증가를 이뤄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연결 기준 2025년 1분기 매출은 주요 사업회사들의 외형 성장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7.7% 증가한 3284억원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에스티젠바이오와 용마로지스 이익이 개선되어 30.9% 증가한 204억원 기록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에스티젠바이오와 용마로지스 이익 개선을 통해 30%가 넘는 영업이익 증가를 이뤘다. (자료=동아쏘시오홀딩스)

주요 자회사별로 살펴보면, 헬스케어 전문회사 동아제약은 일반의약품 사업부문 성장 주도로 매출이 증가했다. 동아제약은 1분기 매출 170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6억원 많은 매출을 냈다. 단,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25억원 감소했다. 이는 공장 노후설비 교체에 따른 일회성 원가 및 판관비 증가로 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동아제약 주요 사업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박카스 사업부문이 부진했다. 동아제약의 대표 브랜드인 박카스는 546억원 매출로 전년 동기대비 3.1% 감소했다. 일반 의약품 부문은 560억원 매출을 내면서 전년동기 대비 127억원 증가한 29.4% 많은 실적을 올렸다. 단 생활건강 사업부문에서도 전년대비 19억원 감소한 매출을 내면서 실적이 저조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의 물류 전문회사 용마로지스는 신규 화주 유치와 주력 산업군인 의약품, 화장품 물류 증가로 매출이 증가했다. 아울러 운용 효율화로 인한 원가율 개선으로 영업이익도 늘었다. 용마로지스는 1009억원 매출로 전년 동분기 916억원 대비 93억원 증가(10.2%)하는 실적을 냈다. 영업이익의 경우 43억원으로 동년 동분기 대비 22억원이 증가하면서 108% 성장했다.

바이오의약품 CMO(위탁생산) 전문회사 에스티젠바이오는 스텔라 바이오시밀러 상업화 매출 발생으로 매출이 늘었다. 생산 안정화 및 효율화로 영업이익도 크게 늘었다. 에스티젠바이오는 191억원 매출을 나면서 전년 동분기보다 74억원, 63.8% 증가한 성적을 보여주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분기 3억원 대비 556.1% 늘어나면서 19억원을 기록했다.